끄라비 볼거리 무에타이 경기
2024. 12. 5. 21:00ㆍ여행/끄라비
저녁 먹고 아오낭 비치에서 산책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고장난 티비 컴퓨터 에어컨 삽니다 따위의 방송하는 스타일로
스피커 틀고 무에타이 경기를 홍보하는 트럭이 지나갔다.
딱히 정해둔 일정도 없고 해서 전단지를 받았는데
마침 내일 저녁에 경기가 있대서 가기로 했다.
전단지에 있는 번호로 연락하면 (왓츠앱) 언제 어디로 데리러 갈지 보내라고 한다.
숙소를 알려주고 대략 이때 픽업하겠다 일정 맞추고
당일에 시간 맞춰 내려가면 트럭이 와있었다.
엄청나게 위험할 것 같지만 막상 타면 바람 불고 좋았다 ^◡^..
복싱도 하고 무에타이도 하는 듯 했다.
저 노란색 구역은 990바트 (4만원정도)
입구에서 현금으로 표값 내면 되고
옆에 간이 바같은 공간에서 영화관 가격으로 음료와 술도 판다.
경기장 분위기
관중은 선수의 지인들 제외하고는 다 외국인 관광객같았다.
이 자리가 1200바트 (5만원) 하는 링사이드
티비에서 UFC나 몇 번 봤지
격투기 경기를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는데
무에타이에서만 하는 경기 전 의식인 와이크루를 보는 것도 신기했고 (선수들마다 루틴이 달랐다)
다들 너무 어려보여서 놀란 것도 있었다.
찾아보니 격투기가 돈이 돼서 어린 나이부터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더라.
중학생정도로밖에 안 보이는 선수들도 꽤 있어서 이 어린 애들이 이렇게 돈을 벌어야한다고? 싶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해져서 백퍼센트 즐기며 볼 수는 없었다.
'여행 > 끄라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끄라비 아오낭 맛집 추천 (생면파스타, 호주 카페, 태국 풀빵) (1) | 2024.12.01 |
---|---|
[크라비] 태국 전통 디저트 카페 추천 (2) | 2024.11.27 |